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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리셋 연구소

정부지원금 선정률 높이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 진짜 붙는 사람은 이렇게 씁니다

by 장미박사 2025. 4. 18.

" 형식 말고, 설득력에 집중하세요."

안녕하세요, 장미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며 정부지원금에 도전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사업계획서 제출’.

그리고 그 뒤엔 이런 결과가 따르죠.

“선정되지 않으셨습니다.”
“경쟁률이 높아 탈락하셨습니다.”
“서류 심사에서 아쉽게도…”

탈락 사유가 애매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알 수도 없고, 그 다음에는 막막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써야 붙는 걸까?”

 

오늘 이 글에서는 형식만 갖춘 ‘무난한 계획서’가 아니라, 심사자에게 제대로 꽂히는 사업계획서, 즉 ‘붙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를 하나하나 공개해드릴게요.

 

정부지원금 높이는 사업계획서
정부지원금 높이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1. 사업계획서에서 진짜 중요한 건 ‘사업’이 아니라 ‘사람’

창업지원사업은 '아이템'을 뽑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을 뽑는 작업이에요. 왜냐고요?

정부는 이 사람이 ‘지원금’으로 뭘 할 수 있을지를 보거든요.

 

즉,

  •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가?
  • 본인이 직접 실행할 역량이 있는가?
  • 사업을 ‘끝까지’ 끌고 갈 마인드셋은 되어 있는가?

이걸 확인하는 게 바로 사업계획서입니다.

그러니까 계획서를 쓸 때는 “내 아이템 설명”보다 “내가 왜 이 사업을 하려는 사람인지”를 설득하는 게 핵심입니다.


2. 사업계획서 필수 구성 요소 정리

항목 핵심 질문 체크 포인트
① 창업 동기 왜 이 사업을 하려 하나요? 개인 경험, 문제의식, 계기 중심 서술
② 사업 개요 어떤 아이템인가요? 차별성, 시장성, 타깃 명확히 제시
③ 시장 분석 경쟁자는 누구고, 나는 무엇이 다른가요? 수치 기반 비교 자료 필수
④ 추진 전략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요? 실행력 있는 단계별 전략 필요
⑤ 예상 성과 향후 1년간 매출·고객·확장 가능성은? 수익모델, 성장계획, 확장성 서술
⑥ 자금 계획 지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건가요? 구체적인 비용 배분표 작성 필수

3. 떨어지는 사업계획서 vs 붙는 사업계획서

     
항목 떨어지는 표현 붙는 표현
창업 동기 “평소 관심이 있었어요.” “육아 중 겪은 불편함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업 개요 “요즘 이런 게 인기라서요.” “2030 여성 74%가 이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비슷한 업체가 많아요.” “경쟁사는 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다릅니다.”
자금 활용 “홍보에 쓸 계획입니다.” “카카오 광고 3회 + SNS 릴스 20편 제작 예정입니다.”

 

# 핵심은 구체성입니다.
'무엇'보다 '어떻게'를 더 많이 쓰세요. 행동계획이 구체적일수록, 선정될 확률은 올라갑니다.


4.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구조 샘플

▶ 예시: 30대 여성, 디저트 배달 브랜드 창업 예정

 

1. 창업 동기

 

“육아와 병행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를 동네 맘카페에서 판매해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식 브랜드화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사업 개요

  • 사업명: 엄마의 단맛
  • 제품: 냉동보관이 가능한 수제 타르트 3종
  • 타깃: 30~40대 여성, 맘카페 사용자, 재구매율 높은 고객층

3. 시장 분석

  • 디저트 배달 시장 연평균 12% 성장 중
  • 경쟁 브랜드와 비교 시 가격 경쟁력 + 유통 기한 + 재구매율 강점 존재
  • SNS 상에서 기존 판매자 리뷰 수

4. 추진 전략

  • 오픈 초기 인스타그램 릴스 마케팅 집중
  • 배달앱 제휴 및 스마트스토어 개설
  • 제품 포장 디자인 리뉴얼, 리뷰 유도 전략 도입

5. 자금 활용 계획

항목 금액 비고
제품 패키지 개발 150만원 인쇄·디자인 포함
홍보비 200만원 SNS 광고 + 콘텐츠 제작
배달 앱 입점 비용 100만원 초기 등록비 포함
시제품 개선 50만원 재료 리뉴얼

5. 장미의 사업계획서 작성 꿀팁

① 제목은 무조건 ‘읽고 싶게’ 만들기

잘못된 예 : “2025년 디저트 배달 사업 계획”

잘된 예 : “엄마의 하루를 달콤하게 – 수제 타르트 배달 브랜드 ‘엄마의 단맛’”

 

② 창업 동기에 ‘내 이야기’를 넣어라

숫자, 데이터, 시장분석도 좋지만
심사자는 결국 사람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동기와 스토리가 있어야 마음이 움직여요.

 

③ 자금 사용계획은 ‘엑셀처럼’

막연하게 “마케팅에 쓸 예정”이 아니라
“SNS 콘텐츠 제작 10건 × 5만원 = 50만원”처럼
계산된 계획이 명확해야 해요.

 

④ 사업계획서는 ‘문서’가 아니라 ‘설득 도구’

심사자는 많게는 하루에 100건 넘는 계획서를 봅니다.
지루하면 끝이에요.
첫 문단, 제목, 구성… 다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해요.


마무리

창업은 결국 ‘계획에서 시작해 실행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정부지원금은 그 출발선에 힘을 실어주는 자본일 뿐, 가장 중요한 건 그 돈으로 무엇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일이죠.

 

사업계획서 = 내 진심 + 실행계획 + 전략서

 

이 세 가지를 담는 문서입니다.

형식보다, 정답보다, 심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을 담아내세요.

 

다음 글에서는 〈정부지원 발표 심사 준비법 – 발표 7분, 붙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주제로, 실제 선정자들이 어떻게 발표를 준비했는지 ‘말의 전략’을 담아드릴게요.

 

저와 함께라면, 창업 준비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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