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선정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 지금부터 진짜 창업이 시작됩니다

정부지원금 선정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정부지원금 선정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 돈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다음이 더 중요해요

 

안녕하세요, 장미입니다.
사업계획서, 발표심사, 서류 준비까지
정말 피 말리는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정부지원금에 선정되셨나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창업을 위한 첫 예산을 확보했다는 건,
이제 실행과 증빙, 관리와 성장이라는 긴 여정이 시작됐다는 뜻이기도 하죠.

 

오늘 이 글에서는
지원금 선정 이후, 모든 예비창업자와 초보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협약 체결 전, 반드시 예산 항목을 재검토하라

정부지원금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사업계획서에 작성한 항목 외에는 1원도 허투루 쓸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협약 전에 해야 할 일

  • 사업계획서에 명시한 항목을 비용 단위로 나누어 정리
  • 실제 견적서 기준으로 금액 조정 또는 항목 대체 요청
    (예: 마케팅비에서 일부를 간판 비용으로 변경 가능)

# 실전 TIP

협약 담당자와 전화로 상세 조율 가능해요.
되도록이면 “비용은 줄여도 되지만, 항목은 바꾸지 마라”는 원칙으로 접근하세요.
장비 구입 → 임대 변경, 홍보 영상 → 콘텐츠 제작 대체 등의 변경은 사전 승인 없이는 인정 안 됩니다.


2. 사업비 집행 전에 ‘실행 계획서’를 다시 써라

지원금이 확정되었다고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실행 계획서’ 재정비입니다.

실행 계획서란?

  • 실제 일정 (일별/주별)
  • 각 항목별 집행 타이밍
  • 담당자 역할 분장
  • 매출·결과 예상 지표 등

1주차: 시제품 설계 완료

2주차: 인테리어 계약 및 공사

3~4주차: 홈페이지 구축 + 인스타 오픈

5주차: 마케팅 시작, 스마트스토어 등록

6~8주차: 시제품 판매 및 피드백 반영

 

이런 식으로 실제 계획을 분기별 or 주간 단위로 나누어 정리해두세요.
보고서 제출 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영수증보다 중요한 건 ‘증빙 흐름’이다

지원금은 돈을 잘 쓰는 것보다, 잘 ‘증명’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증빙 필수 조건 3가지

항목 조건
1. 세금계산서 사업자 등록된 거래처와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필수
2. 계좌이체 내역 사업자 통장에서만 이체 가능
3. 견적서·계약서 항목별로 선발주 견적서, 후에 계약서 → 입금 → 계산서 순서 준수

 

# 반드시 ‘지원사업 명칭 + 사용 용도’를 메모로 남기세요.
→ 예: 송금 내역에 “초기창업패키지_브로셔 디자인비” 등 기재

정산 꿀팁

  • 엑셀로 ‘집행 관리표’를 만드세요
    항목 / 금액 / 날짜 / 거래처 / 입금계좌 / 증빙 유무 항목으로 구성
  • 정산 시 한 번에 제출 가능 + 미비 자료 누락 방지

4. 중간점검 & 사후보고 준비는 ‘실행 중간’에 하라

많은 창업자가 놓치는 게 바로 중간점검 준비입니다.
정부지원사업 대부분은 집행 중간 또는 종료 후에 현장 실사 or 온라인 점검 + 보고서 제출이 반드시 있어요.

체크리스트

  • 홍보물, 콘텐츠, 제품 사진 등 수행 증거물 미리 수집
  • 제작 과정, 회의록, 계약 이메일 등을 정리된 폴더로 분류
  • 중간보고용 PPT: 사업 개요 + 진행 현황 + 사진 + 사용금액 + 향후 계획

# "지금 다 기억나는데요?"
나중엔 기억 안 납니다. 무조건 ‘기록’이 살길이에요.


5. 지원금은 ‘끝’이 아니라 ‘레버리지’로 써야 한다

장미가 강조하고 싶은 마지막 포인트는 이거예요.

정부지원금은 1회성 혜택이 아닙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티켓’이에요.

 

지원금으로 구축한 브랜드, 제품, 포트폴리오, 홍보 자료 등을
‘자료화’해서 다음 펀딩, 대출, 유통 입점, 투자자 피칭 등에 활용하세요.

예)  지원금 이후 연결 전략

활동 방법
SNS 광고 콘텐츠 제작 후속 마케팅용 리패키징
제품 촬영 사진 와디즈 펀딩 등록용으로 전환
매출 결과 보고서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 시 첨부자료로 활용
제품 반응 후기 스마트스토어 리뷰/배너에 삽입
사업 실행 후기 블로그·언론 보도자료용 콘텐츠 제작

마치면서

지원금은 창업의 종착지가 아니라 시작선입니다.
계획서, 발표, 협약까지 치열하게 준비하셨다면 이제는 ‘정확하게 쓰고, 똑똑하게 남기는 과정’이 남았어요.

 

그 과정을 잘 관리하면 다음 지원금, 대출, 투자, 유통 확대까지
내 브랜드를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 자산’이 쌓입니다.

 

장미는 그 과정을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다음 글에서는 〈초기 브랜드 마케팅, 돈 안 들이고 고객 부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지원금 집행 이후 가장 효과적인
소자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해드릴게요.

 

진짜 창업,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지금,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정부지원금활용법 #사업비정산방법 #창업자금관리 #집행보고작성법 #사업보고서작성 #창업실행노트 #지원금받은후 #장미의창업전략 #소상공인지원금 #초기창업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