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번 만큼 남기지 못할까 – 월급의 흐름을 보는 법
안녕하세요, 장미에요. 월급날은 늘 설레죠. 며칠 전까지 통장이 텅 비어 있어도, 한 번의 입금으로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곤 해요. 그런데 문제는 딱 거기까지예요. 분명히 들어온 돈인데, 불과 며칠이 지나면 다시 텅 비어 있죠. “이번 달도 남는 게 없네.” “이번 달도 뭐 했는지 모르겠는데 다 썼네.” 이런 말, 혹시 습관처럼 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은 ‘번 만큼 남기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월급의 흐름을 제대로 읽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1. 월급날은 기쁜데, 남는 게 없다는 모순직장인에게 월급은 유일한 ‘공식적인 돈의 유입’이에요. 그런데도 늘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로 ‘전체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단편적인 순간만 보기 때문이에요. 월급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