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위기인 3가지 이유
“예배는 쇼가 되었고, 회개는 사라졌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어느 때보다도 깊은 위기의 강에 빠져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가 너무 익숙해진 예배의 형식과, 더 이상 선포되지 않는 회개의 복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세 가지 이유를 정리해보며, 그 안에서 다시 회복의 길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1. 예배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위한 ‘쇼’가 되었습니다
현대 예배는 점점 대중문화와 흡사한 ‘공연형 예배’로 바뀌고 있습니다. 조명, 음향, 연출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말씀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형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관객'이 서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예배가 아닙니다.
2. 회개는 사라지고, 위로만 넘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예수님의 첫 메시지는 더 이상 강단에서 들리지 않습니다. 위로와 희망은 필요하지만, 죄에 대한 통회와 돌이킴이 빠진 복음은 반쪽짜리 복음입니다.
오늘날 많은 설교는 도전과 위로로 가득하지만, 정작 진리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은 사라졌습니다.
3. 성경은 장식이고, 말씀이 중심이 아닙니다
주보에 적힌 성경 본문은 요식 행위로 읽고, 대부분의 시간은 성경 외의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그러나 말씀 없는 예배, 말씀이 흐르지 않는 교회는 결국 세상의 소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 중심의 예배, 회개의 선포,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프로그램보다 기도에 힘쓰고, 사람을 모으기보다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쇼가 아닌 예배, 감동보다 진리를 전하는 설교, 회개 없는 믿음이 아닌 날마다 십자가 앞에 서는 신앙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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